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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하수처리장 용량 넘치는 오폐수 그대로 방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의창구 북면 일대에서 발생한 오·폐수 일부를 정화과정 없이 낙동강으로 방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과 올해 6월 불법 하수관로를 2개 설치해 하수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오·폐수를 낙동강으로 연결되는 하천에 그대로 흘려보냈다.

창원시는 공공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을 넘어서는 오·폐수가 북면 일대에서 발생하자 넘치는 오·폐수를 해당 하수관로를 통해 버려왔음을 인정했다.

북면 일대 생활하수와 마금산 온천지구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은 하루 1만2천t이다.

창원시는 2014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7천700t의 하수가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북면 감계·무동지구 등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2015년 무렵부터 일일처리용량에 육박하는 하루 1만1천180t의 오·폐수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태에서 주말·공휴일에 마금산 온천지구 온천수 사용량이 평소보다 2~3배 많아져 오·폐수가 넘치는 일이 발생하자 하수관로를 임시로 만들어 넘치는 오·폐수를 하천으로 빼냈다고 시인했다.

창원시는 흘러넘치는 오·폐수 량을 하루 200~300t 정도로 추정했다.

창원시는 현재 진행 중인 북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내년 4월까지 반드시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그 전까지 단기대책으로 8천만원을 들여 300t가량의 오·폐수를 저장할 수 있는 탱크를 설치해 처리용량 이상으로 발생한 오·폐수를 모은 뒤 오·폐수 방류량이 줄어드는 야간에 처리하기로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창원시가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것으로 나타나자 방류규모를 조사한 후 하수도법에 따라 고발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5 11: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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