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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달 북미 비공식 대화 때 '핵, 안보상 필요' 주장"

아사히 "핵 포기 6자회담 공동성명 준수하라는 요구 거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성렬 외무성 부상 등 북한 당국자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국 측과의 비공식 대화 때 안보상의 이유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참석자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 측 인사가 핵 포기를 명기한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을 따르라고 하자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보유할 필요가 있으며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가 밝혔다.

북한 측은 미국이 원자력항공모함과 B-52 전략폭격기를 한국에 파견한 것이나 한미 연합훈련 등을 거론하며 "안전보장상 우려 때문에 핵무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북한 측은 내년 1월에 차기 미국 정권 발족 후에도 미국 측과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함께 밝혔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대화에 참가했던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SSRC)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의 접촉을 거부하는 정책을 고수했으나 결국 임기 중에 북한이 4번의 핵실험을 했고 이는 '분명한 실패'라고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는 길은 교섭뿐이며 차기 정부가 북한과의 교섭에 나서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북한의 비공개 접촉이 진행 중인 2016년 10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장일훈 북한 유엔주재 차석대사(오른쪽)와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가 각각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북한의 비공개 접촉이 진행 중인 2016년 10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장일훈 북한 유엔주재 차석대사(오른쪽)와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가 각각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5 09: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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