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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휴전' 알레포, 반군 공격 받아…러 군인 부상"

송고시간2016-11-04 23:43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4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에 '인도주의 휴전'을 선포한 가운데 반군의 탈출로로 지정된 안전통로에 포격이 가해져 러시아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2시 45분께 알레포 동부 지역의 반군이 탈출로로 지정된 인도주의 통로에 사제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면서 "그 결과 러시아 군인 2명이 상처를 입고 후송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4일 하루 알레포에 '인도주의 휴전'을 선포했다. 지난달 20~22일 사흘 동안 1차 인도주의 휴전이 성과 없이 끝난 데 뒤이은 것이다.

러시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알레포에 있는 반군과 주민들이 8개의 안전통로를 통해 도시를 탈출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차 시도에서 실패한 인도주의 휴전이 별다른 정세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여전히 작아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판론자들은 러시아가 알레포에 대한 대대적 공격에 앞서 민간인 희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해 인도주의 휴전을 다시 선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인도주의 휴전'을 선포한 4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 병사들이 알레포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러시아가 '인도주의 휴전'을 선포한 4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 병사들이 알레포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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