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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창업·평생교육 지원 필요"<서울50+국제포럼>

제니스 워셀 전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국의 중장년층 50+세대(50∼64세)에 은퇴 창업과 평생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제니스 워셀 미국 전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는 7∼8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서울 50+국제포럼 2016에서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50+세대를 위한 제안을 한다.

워셀 교수는 우선 "베이비부머 세대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꾸준히 일하고 활동하는 등 사회 구성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들의 노후생활이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 50+ 세대도 은퇴 창업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창업에는 위험이 따르므로 한국도 전문가 집단과 대학, 지역사회를 하나로 연결해 위험을 줄이는 시스템을 갖춰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현재 OECD 국가 중 은퇴창업 수준이 가장 뒤떨어져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10년간 창업활동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특히 연장자 창업이 많아져 45∼64세 창업자가 44세 이하를 앞질렀다"며 "이들은 대단한 성공보다는 실직 상황을 벗어날 정도 안정적 수입을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 번 실패하면 일어서기 어렵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사회가 '긱(Gig) 경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긱 경제'란 임시직이 보편화되고 기업이 독립노동자와 단기 노동계약을 체결하는 전반적 상황을 일컫는다. 컨설턴트, 우버 기사, 애완동물 관리사, 웹 개발자, 건설 작업자, 사진사 등이 긱 경제에 해당한다.

그는 "경륜을 갖춘 전문가들이 은퇴한 뒤 계약직 사원으로 재고용되는 등 긱 경제가 베이비부머 세대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긱 경제는 잦은 이직, 저소득, 정규직 혜택 부재 등의 문제가 있지만 베이비부머 세대 연령에는 큰 단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년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제안했다.

그는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30%가 베이비부머를 위한 '플러스 50' 프로그램을 도입해 컴퓨터 등 취업과 관련된 과정 혹은 건강이나 취미를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학비 지원이나 학교생활 도우미 제도 운영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미국 앙코르닷오르그 설립자 겸 CEO인 마크 프리드먼은 "중장년층이 축적한 지혜와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사회 혁신이 '잘(better) 사는' 방법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미국 앙코르닷오르그 설립자 겸 CEO인 마크 프리드먼
미국 앙코르닷오르그 설립자 겸 CEO인 마크 프리드먼[서울50플러스재단 제공=연합뉴스]

일본 도쿄대 평생교육학 마키노 아수시 교수는 "일본은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를 핵심 구호로 삼고 각종 사회문제 대응이나 지역사회 건설에 은퇴계층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웨일즈 장관급 고령화 자문 포럼 의장 테리 밀즈는 웨일즈 연장자를 위한 전략 등 50+ 세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소개한다.

영국 베스존슨재단 북아일랜드세대간통합 프로그램 매니저 비키 티터링턴은 세대간 화합의 날이나 디지털에이지 프로젝트 등 고령친화적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세대 통합 노력을 발표한다.

이 밖에 독일 사민당 60세 이상 당원으로 구성된 정당 조직인 SPD 60+ 레인홀드 헴커 연방부대표와 미국 리유니온케어 CEO 모니카 스타인출라, 서울연구원 김수현 원장,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전문가들은 50+ 사업 발전 방안과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을 두고 의견을 나눈다.

국제포럼은 온라인 사전 등록(http://www.50forum.kr)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50+세대 경험과 열정은 고령화 시대 성장 동력이다"라며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경험한 선진국 사례를 통해 서울시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중장년 창업·평생교육 지원 필요"<서울50+국제포럼> - 2

merci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6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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