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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계명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레흐 바웬사(73) 전 폴란드 대통령이 4일 계명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명예박사 학위 받은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명예박사 학위 받은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계명대 제공=연합뉴스]

계명대는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학위수여식을 열어 동유럽 최초로 합법 노조를 결성하고 폴란드 민주화 상징으로 세계 평화유지에 헌신한 공로로 바웬사 전 대통령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자동차 공장 기계공, 조선소 전기공으로 일하다 1980년 사회주의 국가이던 폴란드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해 동유럽 최초로 합법 노조를 만들었다.

폴란드 민주화와 동유럽 공산체제 변화를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1983년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1990년 폴란드 초대 직선제 대통령에 뽑혔다.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20세기 이후 우리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분단과 국경을 없애는 데 성공해 왔다"며 "한반도에도 아직 희망과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한국 통일에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로 꼽히는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과 연계해 계명쇼팽음악원을 운영하는 등 폴란드와 남다른 교류를 하고 있다.

2012년 신 총장이 폴란드 명예총영사에 임명되기도 했고 2014년 한국-폴란드 수교 25주년을 맞아 계명대에 폴란드 명예총영사관 문을 열기도 했다.

ms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4 16: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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