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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투자은행 CICC, 중투증권 인수 합의 임박

송고시간2016-11-04 16:04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의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중투(中投)증권을 인수한다고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ICC는 중투증권과 합병을 논의해왔으며 인수와 관련한 발표를 곧 할 것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이 회사 주식은 이후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지됐다.

CICC는 지난 7월에 중투증권과 "전략적 협력과 사업 기회"에 대해 초기 단계의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ICC는 기업 인수합병 시장에서 영향력이 강하지만 개인 투자자 상대 주식 중개 사업은 약한데, 중투증권 인수로 이 부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ICC와 중투증권의 합계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천860억 위안(약 31조4천억원)이다.

CICC는 2005년 업계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렸지만 10년 만에 23위로 떨어졌다. 이 회사의 비밍젠(畢明建) 최고경영자는 이후 회사를 환골탈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CICC는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기업공개를 통해 8억1천100만 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1995년 중국건설은행과 모건스탠리 등이 함께 세운 CICC는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아들인 레빈 주가 경영할 때 거대 국유기업의 상장을 도우면서 급성장해 중국의 골드만삭스로 불리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2010년에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중투증권은 지난해 매출 17위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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