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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록원' 내달 창원서 착공…지역선 첫 사례

송고시간2016-11-06 09:00

지역 중요기록물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공공기록물 서비스 제공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공공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하는 '경상남도 기록원'이 다음 달 착공된다.

경남도는 공공기록물의 체계적인 통합과 보존·관리·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기록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투명행정을 실현하려고 경상남도 기록원을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에서 영구 기록물관리기관을 짓기론 전국 처음이다.

서부청사로 이전한 옛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해 기록원으로 사용한다.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 보건환경연구원 건물을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6천459㎡ 규모로 리모델링해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06억원이 투입된다.

문서 보존·관리를 위한 문서고와 기록관리작업을 위한 전문보존공간, 기록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춘다.

전문보존공간은 일반문서와 시청각기록물 등 기록물 특성에 따라 온도와 습도 등 보존 환경을 달리하는 맞춤형 서고로 운영된다.

훼손된 기록물을 복원하는 기초수선실(복원실)과 중요기록물 이중보존을 위한 마이크로필름 작업실, 매체수록실 등도 들어선다.

기록원 1층에 전시실과 기록정보열람실, 기록체험장을 마련해 도민이 다양한 기록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기록원' 조감도
'경상남도 기록원' 조감도

전국 첫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경남도 기록원이 문을 열면 지역 중요기록물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공공기록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2007년 개정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특별시와 광역 시·도는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관할 기초자치단체의 중요기록물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를 설치한 지자체가 없어 지방 중요기록물이 제대로 보존·관리되지 못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상남도 기록원 건립은 공공기록물 보존뿐만 아니라 역사·문화·학술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기록물 자원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경남 역사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와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로운 문화시설 기능도 갖게 된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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