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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내부 FA 계약에 총력…양현종은 해외진출 고민

송고시간2016-11-04 15:07

허영택 단장 "우리 팀 FA 선수 모두 잡는 게 기본 방침"

선발 임무마친 양현종
선발 임무마친 양현종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6회말 LG의 공격을 막아낸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6.10.1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우리 팀 FA 선수는 모두 잡는다는 게 기본 방침입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허영택 단장은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처럼 밝히며 이번 FA 시장에서 에이스 양현종(28)과 중심타자 나지완(31)을 붙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2007년 KIA에서 데뷔한 양현종은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305경기에 등판, 87승 60패 9홀드 1천251⅓이닝 1천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한 명인 양현종은 올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으며, 200⅓이닝을 던져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200이닝을 돌파했다.

최근 3년 연속 170이닝을 넘긴 양현종은 체력과 구위를 모두 입증하며 이번 FA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허 단장은 "양현종 선수가 해외(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걸로 안다"면서 "그래도 국내에 남는다면, 우리 구단에 우선권을 주지 않겠나"라며 국내 잔류를 선언했을 때 다른 구단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협상 기간이 폐지된 올해 FA시장은 11일 개시한다.

이날부터 양현종은 KIA를 포함한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그리고 해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2년 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양현종은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는 올해 재도전 여부를 놓고 고심한다.

2년 전과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축하해
축하해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1루때 KIA 5번타자 이범호(왼쪽)가 투런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와 나지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8.25
minu21@yna.co.kr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2년 동안 384⅔이닝을 소화하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다만 재작년과 비교하면 올해는 미국 현지 언론에서 양현종에 대한 언급이 줄어들었다.

시즌 중 양현종을 관찰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도 예전보다 줄었고, 그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불펜투수 혹은 5선발 후보'였다.

양현종은 꿈을 따라 메이저리그에 다시 노크할지, 국내에서 KIA 우승에 힘을 보탤지를 놓고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중순 KIA 구단은 양현종과 만나 간단하게 서로의 의사를 확인했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반등에 성공한 나지완 역시 KIA에서 꼭 붙잡아야 할 선수다.

KBO 9시즌을 소화한 나지완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79, 145홈런, 574타점이다. 올해는 타율 0.308에 홈런 25개, 90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KIA 구단은 다음 주 나지완과도 협상을 시작한다.

전력 보강이 올겨울 핵심 과제인 KIA는 양현종과 나지완에 대한 거취를 결정한 뒤 외부 FA 영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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