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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아시아에도 러브콜…개발은행·자유무역 추진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추진 중인 중국이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앙아시아에 개발은행 설립과 자유무역이라는 선물 보따리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4일 중국일보망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가 주도하는 지역 안보·경제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지난 3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정부 수반 이사회 제15차 회의에서 개발은행 설립과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기금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유라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나온 성과다.

이는 중국 주도로 설립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마찬가지로 중앙아시아에도 개발은행을 토대로 중국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을 보인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리커창 총리는 중국이 SCO 회원국들간 자유무역지대 설립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리 총리는 SCO 회원국들이 자유무역지대 구현을 위한 논의와 더불어 무역 및 투자 증진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회원국들은 자유무역지대를 설립해 경제와 무역의 장벽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SCO 회의에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될 금융, 교통, 농업 등의 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38가지 조치도 채택됐다.

SCO는 회원국만 합쳐도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며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을 정식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롼쭝쩌(阮宗澤)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SCO 회의가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교통 등의 관련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위룽(陳玉榮)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유라시아연구소 소장은 SCO 회원국들이 경제 발전을 위해선 자유무역협정(FTA) 체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필요한 조건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4 14: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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