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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찾은 이재명 "담화, 사퇴·탄핵 요구 확대 가능성"(종합)

송고시간2016-11-04 17:27

(성남·김해=연합뉴스) 김경태 박정헌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민의 마음을 보듬는 게 아니라 더 아프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담화는 사퇴·탄핵 요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묘역을 참배한 이 시장은 "국민이 볼 때 대통령으로서 자격과 권위를 모두 상실한 분이 제3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스스로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농단 정도가 아니라 수백억원을 갈취한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기에 검찰은 대통령 직접 수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안종범이라고 하는 수족이 대통령이 시켜서 한 일이라고 얘기를 한 상황에서 어떻게 주범을 조사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강조했다.

최선의 국면수습 방안은 총리 인선과 내각 구성권을 국민에게 이양한 뒤 대통령이 하야하는 것이 최선의 국면수습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묘역 참배 뒤 방명록에 '70년 적폐·친일독재 부패를 청산하고 공평하고 공정한 나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시장은 부산으로 넘어가 부산시당 핵심당원 연수에 참가하고 부산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두려움에 맞서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할 예정이다. 5일에는 경남 거제공공청사에서 강연하고 창원대학교에서 토크 콘서트를 한다.

앞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하야를 거부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며"끝까지 버틴다면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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