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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제 해결 의지없는 영수회담은 불가"(종합)

송고시간2016-11-04 18:09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파문' 수습과 정국 파행 해소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대표들과의 회담을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문제해결 의지 없는 영수회담은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즉각적인 수용 여부를 유보하면서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철회 ▲2선 후퇴 및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 인선 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문제해결 의지 없는 영수회담 불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상처입은 불쌍한 국민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웨이 하겠다고 했다"며 "사태의 원인인 대통령이 책임의식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대표도 사실왜곡에 앞장서면서 국감훼방과 대통령 감싸기에만 열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집권당 갈등과 분란의 원인인 새누리당 대표와 같이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는가"며 "이 엄중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진심에 대한 보증없이 그냥 만나는 것은 상처받은 민심을 헤아릴 때 도저히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장면"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우선 대통령께서 하실 세 가지 일을 분명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것을 수용하는지 보고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대통령으로 인정하기 힘든데 무슨 회담이냐는 기류도 당내에서 적지 않다"며 "우리의 요구조건에 대한 답 없이 회담을 수용하면 현 국면을 수습하겠다는 대통령의 방침에 협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가운데 결정을 유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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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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