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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만 고급 '달밤와인' 제조 佛보르도업자에 100억원 벌금폭탄

(보르도<프랑스> AFP=연합뉴스) 저질 와인과 최고급 와인을 섞은 후 고급 라벨을 붙여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한 프랑스 와인제조업자가 프랑스 법원에서 무려 800만 유로(약 101억5천만원)의 벌금과 징역 2년형을 받았다.

보르도 와인을 생산하는 프랑수아-마리 마레(55)는 저질 와인을 최고급 '생테밀리옹', '포므롤', '리스트락 메독' 등과 섞은 다음 자신이 보유한 고급 라벨을 붙여 대형 유통점 오샹, 앵테르마르셰 등에 판매한 혐의로 이같은 거액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들 와인은 주로밤에 제조됐기 때문에 '달밤 와인'(뱅 드 라 륀·vin de la lune)으로 불렸다.

세무 당국에 따르면 마레와 공범들은 2011년과 2012년에 이런 수법으로 총 80만 유로(약 10억 원)를 벌었으나 그 10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게 됐다.

보르도 지역이 포함된 지롱드 주에서 와이너리 3곳을 갖고 있는 마레는 이번 판결에 대해 "터무니없이 가혹하다. 말도 안되는 판결이다. 나는 내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을 팔았을 뿐" 이라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관련 와인 거래상에게도 개인과 업체에 집행유예 및 벌금 5천~3만 유로를 부과했고, 와인 품질관리기구 관계자, 와인제조에 조력한 운전기사 등에게도 집행유예와 벌금 등을 부과했다.

보르도 지방의 한 와인 전시관에 전시된 와인
보르도 지방의 한 와인 전시관에 전시된 와인 와인 도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보르도 와인 전시관에 전시된 와인. 2016.6.30.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시관에 전시된 와인
전시관에 전시된 와인 와인 도시라고 명명된 보르도 와인 전시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tsy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4 11: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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