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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개인적 인연 믿고 살피지 못해…靑굿판 사실아냐"


朴대통령 "개인적 인연 믿고 살피지 못해…靑굿판 사실아냐"

굳은 표정의 박 대통령
굳은 표정의 박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파문 관련 대국민 담화를 마친 뒤 취재진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해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래픽> 朴대통령 담화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주요 일지
<그래픽> 朴대통령 담화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주요 일지

박 대통령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며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다"면서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 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됐고 왕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제가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firstcir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4 11: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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