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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겪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활동에도 어려움

'아마존 국제기금'에 도움 요청해 200억원 지원 예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이 경제 침체 장기화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천연자원연구소(Ibama)는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각종 프로젝트 유지를 위해 '아마존 국제기금'으로부터 5천630만 헤알(약 200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1989년에 설치된 Ibama는 헬기와 차량 등을 이용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벌어지는 불법벌목과 방화 등 행위를 예방하고 파괴된 삼림을 복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경제가 2014년부터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에 빠지면서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이 줄어드는 바람에 최근에는 활동이 위축됐다.

환경부 산하 Ibama 직원들이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 산하 Ibama 직원들이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출처:그린피스]

'아마존 국제기금'은 2008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주도로 창설됐다.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억제와 복구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사회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은 현재 25억 헤알이며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관리한다.

전체 기금 가운데 노르웨이 정부가 24억4천400만 헤알, 독일 정부가 6천60만 헤알을 냈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는 1천300만 헤알을 기부했다.

기금을 이용해 그동안 70여 개의 열대우림 보호 프로젝트가 가동됐고, 2019년까지 20여 개 프로젝트에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에 걸쳐 있으며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페루 안데스 지역에서 시작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을 가로질러 브라질 대서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하천의 길이는 총 6천900㎞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가운데 브라질에 속한 60%는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로 불린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벌어지는 불법벌목[출처: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벌어지는 불법벌목[출처: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불타운 아마존 열대우림 [출처:브라질 정부 웹사이트]
불타운 아마존 열대우림 [출처:브라질 정부 웹사이트]

앞서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지난달 초에 발표한 자료를 통해 2014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년간 아마존 열대우림 6천207㎢가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1년 앞선 2013년 8월∼2014년 7월의 5천12㎢보다 24%가량 증가한 것이며, 최근 4년간 관측된 규모로는 가장 큰 면적이다.

1988년부터 INPE의 공식 조사가 시작된 이래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가장 적은 것은 2011년 8월∼2012년 7월의 4천571㎢였다.

INPE의 조사에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2003년 8월∼2004년 7월 2만 7천77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환경 전문가들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늘어나는 주요인으로 불법벌목과 극심한 가뭄에 따른 산불, 당국의 감독 소홀 등을 들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4 03: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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