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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美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에 러시아 국적 부여

크렘린궁 "시걸이 여러 차례 요청"…푸틴과 몇년 동안 교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할리우드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에게 러시아 국적을 부여했다.

크렘린궁 사이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대통령령을 통해 자신과 동갑인 시걸(64)에게 러시아 국적을 부여할 것을 지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시걸의 여러 차례에 걸친 끈질긴 요청을 받아들여 푸틴 대통령이 국적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걸은 러시아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품고 있으며 유명한 배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유도 유단자이면서 무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푸틴은 시걸의 열혈팬으로, 2011년부터 시걸을 자주 러시아로 초청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걸은 푸틴 대통령의 국적 부여 결정에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가 이날 타스 통신에 밝혔다.

시걸은 "아버지가 러시아인이었고 아버지의 가족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이었다"면서 "내겐 러시아 친구와 러시아나 옛 소련권 출신 친척들이 많으며 러시아에 대해 큰 존경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걸은 앞서 지난 9월 러시아 극동 사할린을 방문해 조만간 러시아 국적을 취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국적 취득을 원하는 이유로 "1년에 몇 개월 정도씩 러시아에 머물며 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시걸은 올해 초 동유럽의 슬라브계 국가인 세르비아 국적을 취득하고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무술 학교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걸에 앞서 프랑스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지난 2013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국적을 부여받은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 2013년 3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스티븐 시걸과 함께 신설된 스포츠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 2013년 3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스티븐 시걸과 함께 신설된 스포츠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22: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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