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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안 나온 여성에겐 바늘구멍…유럽 ICT는 '남성천하'

ICT 취업자 남성 비율 83.9%…대졸 이상 학력자 60.5%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경기침체로 유럽에서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들의 취업은 계속 늘고 있지만, 성별·교육수준별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종사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남성이고,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로 드러나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여성들이 취업하기엔 바늘구멍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EU 28개 회원국의 ICT 분야 종사자는 773만 명으로, 4년 전인 2011년(639만 명)에 비해 21%(134만 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ICT 분야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1년 3.0%에서 2015년엔 3.5%로 0.5% 포인트 늘었다.

EU에서 ICT 분야 종사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이른바 '정보통신 강국'은 핀란드로 전체 취업자의 6.5%를 차지했다.

뒤이어 스웨덴(6.1%), 네덜란드·영국(각 5.0%), 룩셈부르크(4.6%), 에스토니아(4.4%)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에 그리스(1.2%)를 비롯해 루마니아(1.9%), 리투아니아(2.1%), 키프로스·라트비아(각 2.2%), 불가리아·포르투갈(각 2.3%), 스페인(2.4%), 이탈리아(2.5%) 등은 낮은 축에 속했다.

또 유럽에서 ICT 분야는 남성이 지배하는 직업군으로 나타났다.

전체 ICT 종사자 가운데 83.9%가 남성으로 집계됐다. 이는 EU에서 전체 취업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53.9%)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이다.

체코의 경우 ICT 분야 남성 비율이 90.1%로 가장 높았고, 슬로바키아(88.6%), 헝가리(88.1%), 룩셈부르크(87.4%), 네덜란드(87.0%) 등이 남성 비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에 불가리아(72.3%)를 비롯해 루마니아(72.8%)는 ICT 종사 남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력에선 ICT 분야의 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이 60.5%로 전체 취업자 중 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33.4%)의 두 배에 육박했다.

유럽에선 학벌보다 실무능력을 중요시하고, 고교 때부터 직업교육이 활성화돼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눈에 띄는 대목이다

ICT 분야 종사자의 연령은 35세 이하 비율이 36.4%로 전체 취업자 가운데 35세 이하 비율(30.9%)보다 훨씬 높았다.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22: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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