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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진 눈' 중국인 비하 발언 EU 집행위원 뒤늦게 사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중국인을 '째진 눈'으로 묘사하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귄터 외팅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이 3일 자신의 언급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외팅거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자신의 언급이 "다른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고, 다치게 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나의 의도가 아니었으며 존경받지 못할 나의 언급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팅거 집행위원은 최근 기업가들을 상대로 EU와 제2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관계에 대해 강연하면서 중국인을 '째진 눈'(slitty eyes), '사기꾼'(chiselers) 등의 단어로 묘사했다.

또 위원회를 찾은 중국의 정부 대표단에 대해 "구두약을 사용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머리를 빗는다"고 조롱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의 국내 정치 이슈들을 언급하며 '강제된 동성 결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당초 자신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됐을 때는 "다소 엉성한 표현이었을 뿐 중국을 무시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사과는 하지 않았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속한 독일 기독교민주연합(CDU) 소속인 외팅거 집행위원은 독일 정부와 EU 집행위에서조차 비판이 일자 이날 뒤늦게 사과했다.

귄터 외팅거 EU 집행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귄터 외팅거 EU 집행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22: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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