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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서 미대사관 점거 37주년 기념 대규모 반미집회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주이란 미대사관을 점거한 사건(1979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반미 집회가 3일(현지시간) 오전 테헤란 옛 미대사관 건물 앞에서 열렸다.

이 집회에는 각급 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수천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표시했다. 테헤란 시내 곳곳에는 미국을 비판하고 희화화하는 포스터가 걸렸다.

이날 연사로 나선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부사령관은 "미국이 핵합의안을 지키지 않으면 이란 정부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완전히 재가동할 것을 국민에 약속했다"며 "미국은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혁명 직후인 1979년 11월4일 이란 대학생 시위대가 주이란 미대사관을 점거한 뒤 대사관 직원 등 미국인 53명을 444일동안 인질로 잡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양국의 국교가 단절돼 아직도 복원되지 못했다.

이 사건은 이슬람혁명 세력이 추방된 이란 팔레비 왕조의 모하마드 레자 샤(국왕)의 송환을 미국에 요구했으나 미국이 이를 거부하면서 일어났다는 게 정설이다.

이란 정부는 이 날을 '학생의 날'로 지정해 해마다 옛 미대사관 건물 앞에서 반미 시위를 연다.

주이란 미대사관 점거 37주년 기념 반미 행사
주이란 미대사관 점거 37주년 기념 반미 행사(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주이란 미대사관을 이란 대학생이 점거한 날을 기념하는 '학생의 날' 행사가 3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옛 미대사관 건물 앞에서 열렸다.
주이란 미대사관 점거 37주년 기념 반미 행사
주이란 미대사관 점거 37주년 기념 반미 행사(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주이란 미대사관을 이란 대학생이 점거한 날을 기념하는 '학생의 날' 행사가 3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옛 미대사관 건물 앞에서 열렸다.
옛 주이란 미대사관 건물의 외벽에 그려진 벽화[연합뉴스자료사진]
옛 주이란 미대사관 건물의 외벽에 그려진 벽화[연합뉴스자료사진]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21: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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