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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주 친밀한 폭력·한국의 현대사란 무엇인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 아주 친밀한 폭력 = 정희진 지음.

가정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가하는 폭력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부장제 사회의 성 차별적인 가족 제도에서 비롯된 보편적 사회 문제임을 지적한 책.

저자는 10여년에 걸친 상담 경험과 사례 연구,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에 대한 심층 면접을 바탕으로 아내 폭력을 은폐하고 재생산하는 가부장 사회의 멘탈리티를 해부한다.

그는 기혼 여성의 절반 이상이 남편에게 맞은 경험이 있음에도 아내 폭력을 개인적인 일로 간주하는 사회의 인식을 문제 삼는다.

저자는 전 국민의 1% 정도가 절도 피해를 당했다면 이를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받아들여 국가가 대책을 세우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아내 폭력을 여성이 가족 내 성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남편이 판단할 때 임의로 수행하는 사회적인 처벌로 규정한다. 즉 '아내가 맞을 짓을 했으니 맞는다'라는 남편/아내의 성 역할 규범으로 인해 폭력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내 폭력을 가족에 대한 폭력으로 환원해 가정의 유지·회복을 추구하는 접근방식에서 탈피해 여성 인권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양인. 280쪽. 1만4천원.

<신간> 아주 친밀한 폭력·한국의 현대사란 무엇인가 - 1

▲ 한국의 현대사란 무엇인가 = 지명관 지음.

1970∼1980년대 일본의 시사월간지 '세카이'(世界)에 'TK생'이라는 필명으로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기고했던 저자가 2008∼2014년에 쓴 수상집을 엮은 책.

저자는 이 책에서 정치적 소수자·망명자·주변인의 시각으로 한국의 현대사와 동북아 3국 관계에 관해 서술한다.

저자는 "2000년대 초 이 시기를 산 사람들은 이렇게 몸부림치다가 갔다고 기록해 놓고 싶었다"며 글을 쓴 이유를 밝히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반동세력은 재기를 거듭하면서 한층 더 깊은 몰락으로 전락한다. 반동의 역사는 그렇게 하면서 잊히고 사라져 가는 법이다."

소화. 396쪽. 2만4천원.

<신간> 아주 친밀한 폭력·한국의 현대사란 무엇인가 - 2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9: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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