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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법원, '취임선서 파행' 입법회의원 자격 심리 착수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홍콩 법원이 입법회의원(국회의원격) 선서 파행을 초래한 친(親)독립파 의원들에 대한 의원 자격 박탈 여부에 대한 심리에 착수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지난달 12일 의원선서식에서 임의로 표현을 추가해 공식 선서로 인정받지 못한 식스투스 바지오 렁(梁頌恒) 의원과 야우와이칭(游蕙禎·여) 의원의 의원자격 부여 여부에 대한 심리를 열었다.

정부 측 변호인은 중국으로부터 홍콩의 분리를 주장하는 이들 의원이 '홍콩이 분리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라는 내용의 선서를 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의원 자격이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측 변호인은 정부가 최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홍콩 기본법(헌법격) 중 의원 선서와 관련한 내용의 해석을 통해 렁 의원 등의 자격 박탈 여부 결정에 개입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는 부인했다.

일부 매체는 중국 당국이 최근 개최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며 홍콩 정부가 전인대의 개입을 요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입법회 측 변호인은 입법회의원 자격 유지 여부는 입법회가 결정해야 한다며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앞서 친(親)독립파 정당인 영스피레이션(靑年新政) 소속 렁 의원과 야우 의원은 지난달 12일 의원선서식에서 '홍콩은 중국이 아니다'라는 글이 쓰인 현수막을 어깨에 두른 채 "홍콩 민족의 이익 수호" 등 표현을 추가해 공식 의원선서로 인정받지 못했다.

앤드루 렁(梁君彦) 입법회의장은 이들 의원의 선서 재개를 허용했지만, 친중국파 의원들의 반대로 선서식이 3주일째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렁 의원과 야우 의원은 2일 입법회 회의장에 기습적으로 진입해 의원 선서를 재개하려다가 경비요원들에 끌려나갔다.

이 과정에서 경비요원 6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식스투스 바지오 렁 홍콩 입법회의원(오른쪽)과 야우와이칭(여) 의원
식스투스 바지오 렁 홍콩 입법회의원(오른쪽)과 야우와이칭(여) 의원(EPA=연합뉴스)
홍콩입법회 독립파 의원 본회의장 진입 몸싸움
홍콩입법회 독립파 의원 본회의장 진입 몸싸움2016. 11. 2 (EPA=연합뉴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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