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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초 1군 감독 출신 단장' 박종훈 "귀 열고 모든 얘기 듣겠다"

"NC에서 2군 본부장하며 야구인·비야구인 생각 모두 듣는 계기"
박종훈 한화 이글스 단장의 LG 트윈스 사령탑 당시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종훈 한화 이글스 단장의 LG 트윈스 사령탑 당시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종훈(57) 한화 이글스 신임 단장의 첫 일정은 프런트와 미팅이었다.

그는 곧 일본 미야자키로 건너가 팀 마무리 훈련을 지휘하는 김성근(74) 감독과 만난다.

박 단장은 한화 프런트 수장으로 선임된 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이제 막 구단 사람들과 첫 미팅을 했다. 오늘 김성근 감독님이 잠시 한국에 들어오셨는데 만나 뵙지 못하고 통화만 했다. 곧 미야자키로 건너가서 감독님을 찾아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귀를 활짝 열고 야구인과 비야구인, 모두의 얘기를 듣겠다. 그리고서 생각을 정리하고, 구체적인 계획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군 사령탑 출신 단장이 됐다.

넥센 히어로즈가 창단할 때 박노준 교수가 단장으로 선임되며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단장에 올랐다.

민경삼 SK 와이번스 단장이 두 번째로 프로 출신 단장으로 선임됐다. 두산 베어스를 이끄는 김태룡 단장은 대학 시절까지 야구 선수로 뛰었다.

박 단장의 이력은 앞선 '선수 출신 단장 3명'보다 화려하다.

박 단장은 1983년 OB 베어스에 입단했고,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의 최초 신인왕이었다.

1989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한 그는 LG 트윈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SK와 두산에서 2군 감독으로 일했다.

2010∼2011년에는 1군 감독으로 LG 트윈스를 이끌었다.

'현장'에서만 뛰던 박 단장은 NC 다이노스가 창단한 2012년 육성 이사로 새 구단의 시작을 함께했고, 고양 다이노스(NC 2군) 본부장으로 일하며 프런트를 경험했다.

박 단장은 "NC에서 5시즌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프로야구 단장에 오를 수 있게 된 것도 이태일 NC 대표가 기회를 주신 덕이다. NC에서 야구인과 비야구인의 목소리를 동시에 듣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두산과 NC에서 함께 일한 김경문 감독에게도 '좋은 팀을 만드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고마웠다'고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아직 취임 일성을 밝힐 때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박 단장은 "첫 1군 감독 출신 단장이라는 수식어에 큰 책임감이 따른다"며 "오늘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는데, 축하 인사를 해준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게 열심히 뛰겠다. 프런트와 선수단의 얘기를 많이 듣고 한화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팀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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