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사연 많은 강원랜드 워터파크…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강원랜드 "건설단계 5천212억 원·30년 운영 총 4조944억 원 예상"
물품구매·유지보수 지역 할당, 일자리 질·양 확대 등 준비 필요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 워터파크는 폐광지역 경제에 얼마큼 이바지할까?

계획 수립, 원점 재검토, 설계 변경, 감사원 '사업 타당성 부적정' 지적, 공사 중단, 사업 계획 조정, 지역주민 원안 추진 요구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사업이기 때문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더 주목된다.

2014년 강원랜드 워터파크 조기착공 요구[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강원랜드 워터파크 조기착공 요구[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랜드 워터파크 조성 사업 계획은 2010년 수립됐다.

착공은 4년 후인 2014년 7월이다.

현재 공정률은 13%다.

계획대로라면 실내 2017년 겨울 시즌, 실외 2018년 여름 시즌 각각 개장한다.

애초 계획보다 2년 늦었고, 입안에서 완공까지 10년이 소요되는 셈이다.

강원랜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건설단계 5천212억 원, 운영단계 4조944억 원을 각각 예상했다.

운영단계 효과는 30년 운영 기준이다.

워터파크가 개장하면 한 해 평균 1천364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는 내용이다.

정선군이 주문해 2014년 말 최종 결과가 나온 '워터파크 개장 대비 주민참여방안 연구용역'도 강원랜드 워터파크가 방문객 증가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분석 수치보다 '강원랜드와 지역주민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 것인가'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년 강원랜드 워터파크 주민 설명회[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강원랜드 워터파크 주민 설명회[연합뉴스 자료사진]

보고서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궁극적으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인구유출 방지에 실패한 사례를 볼 때 강원랜드 워터파크 역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외부 인구유입은 건설단계 일시적인 효과이고, 운영단계 고용창출도 현재 강원랜드 워터파크 인근인 정선 폐광지역 경제활동인구 구조상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으로 말미암은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피고용자가 해당 지역에 지속해서 거주해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임시직, 비관리직 등 운영단계 지역주민 고용의 질도 한계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교육훈련 등을 통해 총 직원의 80% 이상을 지역주민으로 고용한 영국 중남부 지방 리조트 센터파크 워렌우드 사례를 들었다.

전체 직원 중 86%가 상근직이다.

물품구매, 유지보수 등 운영단계에서도 철저한 지역할당제를 시행했고, 지역경제 활성화 실적에 대해 감사까지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파크 웨렌우드는 콘도, 워터파크, 숲을 결합한 휴양리조트다.

이용규 산업문화연구소장은 4일 "물품구매, 유지보수 등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생산 그리고 소비 여력인 고용의 질과 양이 지역경제 파급효과에서 중요하다"라며 "강원랜드 구매계약제도 등 제도적 접근과 함께 직업훈련 등 지역주민 수용태세 준비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워터파크 자체로 수익이 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라며 "특히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4 06:3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