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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홍보물 특정 업체 몰아주기 의혹

인권평화협력관실, 3년간 21건 중 18건 몰아줘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홍보물 제작 발주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이정현(광산1)의원은 3일 행정자치위원회 인권평화협력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홍보물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21건 중 무려 18건을 특정 업체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업체는 2014년 6건 중 4건을, 지난해는 11건 모두를, 올해는 4건 중 3건을 싹쓸이했다"고 주장했다.

발주한 사업은 인권 관련 홍보물로 리플릿이나 소형 책자 등이다.

수주금액도 전체 8천900만원 중 7천453만원으로 83.8%에 달했다.

발주 방식은 건당 금액이 대부분 1천만원 이하로 견적서를 제출한 수의계약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일부 홍보물 제작은 한 달에 여러 건을 하는 등 쪼개기 의혹도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홍보물 배부도 시청이나 의회, 자치구, 동주민센터 등 행정기관 위주로 배부해 효과도 없는 등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7: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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