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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쿠바, 내달 '대화·협력 협정' 공식 서명…관계 정상화

쿠바, 3월 미국과 관계 개선 이어 국제무대에 '완전 복귀'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쿠바 정부가 오는 12월 12일 브뤼셀에서 '정치적 대화 및 협력에 관한 협정(PDCA)'에 최종 서명할 것이라고 EU 관계자가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함께 마지막 공산주의 국가 중의 하나로 남아 있던 쿠바는 지난 3월 미국과 외교 관계를 정상화한 데 이어 EU와도 공식적으로 관계를 정상화해 국제외교무대에 사실상 '완전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제35회 아바나 국제무역박람회에 EU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 중인 헤르만 포르토카레로 단장은 전날 아바나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EU와 쿠바 간 PDCA가 오는 12월 12일 브뤼셀에서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PDCA가 EU와 쿠바 간 전반적인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굳건한 법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2년여간의 협상을 거쳐 지난 3월 쿠바와 PDCA를 체결하고 지난 9월에 28개 회원국에 이를 비준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EU는 쿠바의 인권을 문제 삼아 지난 60년간 쿠바와 긴장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1996년에는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 전제조건으로 인권개선을 내세우는 이른바 '쿠바에 대한 EU의 공동입장'을 채택했고 쿠바 당국은 이를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해왔다.

또 EU는 지난 2003년 쿠바 당국의 언론인과 활동가들에 대한 단속에 항의해 쿠바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고, 협력 중단을 선언한 뒤 2008년 대화가 재개될 때까지 이런 정책을 유지했다.

집행위는 지난 9월 회원국에 PDCA 비준을 요구하면서 "EU-쿠바 간 PDCA는 쿠바의 경제·사회적 현대화 과정을 지원하고, 글로벌 도전을 함께 해결해 나갈 뿐만 아니라 쿠바의 지속가능한 발전, 민주주의와 인권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 1996년 채택한 '쿠바에 대한 EU의 공동입장'을 철회할 것도 아울러 회원국에 제안했다.

EU·쿠바, 관계정상화 합의[AP=연합뉴스 자료사진]
EU·쿠바, 관계정상화 합의[AP=연합뉴스 자료사진]
EU·쿠바, 관계정상화 합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U·쿠바, 관계정상화 합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7: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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