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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환경오염' 주요 석탄발전소 내년 폐쇄 "경제가치 없다"

헤이즐우드 갈탄발전소…호주 발전량의 5% 차지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에서 50년 이상 가동되면서 환경 오염원으로 악명이 높았던 주요 석탄발전소가 결국 폐쇄의 길을 걷게 됐다.

빅토리아주의 2대 발전소인 헤이즐우드(Hazelwood) 갈탄발전소가 내년 3월에 공식 폐쇄된다고 소유업체인 프랑스 전력회사 엔지(Engie) 측이 3일 발표했다.

이 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관련해 호주 전체 중 3%, 빅토리아주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호주에서 '가장 더러운 발전소'로 꼽혀왔다고 호주 언론이 전했다.

엔지의 호주 자회사 측은 성명에서 "현재와 향후 시장 전망을 고려하고 안전한 가동을 위해 들어갈 엄청난 비용을 고려하면 더는 경제적인 가치가 없다"고 폐쇄 이유를 밝혔다. 발전소 매각이나 개조도 현실적인 방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탄광의 경우 호수로 바꿔 지역사회에 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엔지는 이 발전소의 지분 72%를, 나머지 22%는 일본 미쓰이물산이 갖고 있다.

이 발전소는 발전용량이 1천600㎿로, 최대로 가동하면 빅토리아주 발전량의 22%를 차지한다. 호주 전체로는 5%의 발전량이다.

환경론자들은 갈탄은 흑탄보다 환경을 더 오염시킨다며 이번 발표를 반겼다.

호주 연방 정부는 폐쇄로 타격을 입게 된 750명의 직원들을 위해 4천300만 호주달러(376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석탄은 호주 발전량의 약 63%를 차지한다.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발전소 모습[AFP=연합뉴스]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발전소 모습[AFP=연합뉴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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