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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기 코믹 웹툰 '마음의 소리' 드라마로 탄생

KBS, 7일 네이버서 선공개…"가족과 웃음 있는 이야기"

(성남=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백수나 다름없는 만화가 조석과 말썽꾸러기 형 조준, 두 아들에 뒤지지 않는 사고뭉치 아버지, 골칫덩어리 셋을 힘으로 제압하는 어머니, 그리고 조석을 마음대로 부리는 여자친구 애봉이까지.

네이버에서 지난 10년간 큰 사랑을 받아온 코믹 웹툰 '마음의 소리'가 드디어 드라마로 탄생했다.

'마음의 소리'는 이른바 '병맛'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찌질'하고 저렴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웃음 코드로 무장했다.

"과연 드라마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는 원작자 조석의 설명처럼 드라마로 살리는 작업이 쉽지 않았을 '마음의 소리'와 손잡은 곳은 KBS 예능국이다.

연출을 맡은 하병훈 KBS PD는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네이버에서 열린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10년간 연재 분량이 1천 회를 넘었으니 에피소드가 많아서 쉽게 만들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오판이었다"고 털어놨다.

하병훈 PD
하병훈 PD

하 PD는 "웹툰을 처음부터 다시 보니 '마음의 소리' 핵심은 공감에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중간중간 공감을 주는 소재를 택해서 너무 만화적인 느낌보다는 조석과 그 가족의 현실에 중점을 맞춰 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믹함을 잘 살리고자 촬영 현장에서 한 장면을 통째로 덜어내거나, 애드리브(즉석 연기)를 활용해 새로운 장면을 추가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사전 제작된 '마음의 소리'는 오는 7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에서 총 10개 에피소드의 웹드라마로 먼저 공개된다.

네이버에서 공개된 10개 에피소드에 새로운 10개 에피소드를 더한 TV 편은 다음 달 중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웹드라마 형식을 취한 데 대해 하 PD는 "웹툰 한 회가 워낙 짧기에 드라마도 짧고 속도감 있게 갔으면 하는 생각으로 에피소드를 구성했고, 그러다 보니 웹드라마 형식이 더 맞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인기 코믹 웹툰 '마음의 소리' 드라마로 탄생 - 2

한류스타 이광수(31)가 주인공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을 연기한다.

'마음의 소리'가 중국에 사전 판매된 것도 이광수가 주인공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 따뜻하고 우직했던 김 대리로 등장했던 김대명(36)이 철없고 '매력 빵점의 카사노바'인 조준을 맡았다.

전소민(30)이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상상을 뛰어넘는 특이한 기질의 애봉이로 등장한다.

조석 부모님으로는 TV 드라마에서 악역을 주로 맡았던 김병옥(56)과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화끈한 엄마로 등장했던 김미경(53)이 캐스팅됐다.

김병옥을 제외하고는 모든 배우가 예전부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열렬한 구독자였음을 홍보했다. 심지어 김미경은 집에 '마음의 소리' 만화책 전권이 배치돼 있을 정도라고 한다.

시사회를 겸해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서울과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못 말리는' 조석과 조준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이날 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처음 봤다는 조석은 "어려운 작업이었을 텐데 제 만화여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잘 만든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서 하 PD는 "주변에서 시즌2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일단 이번 작품이라도 잘 만들자는 생각에 집중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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