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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부족 사태' 이집트, 통화가치 48% 절하(종합)

기준금리 3%p 인상…"암시장 근절 위해 환율 자유화"
'달러 부족 사태' 이집트, 통화가치 48% 절하
'달러 부족 사태' 이집트, 통화가치 48% 절하(카이로 AP=연합뉴스) 심각한 달러 부족 사태를 겪는 이집트 중앙은행이 3일(현지시간) 자국 통화가치를 48% 절하했다. 이는 이집트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3년에 걸쳐 120억 달러(약 13조4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는 핵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011년 초 '아랍의 봄' 발발 이전 360억 달러(약 40조1천억 원)에 이르렀던 이집트 외화 보유액은 지난 9월 기준으로 절반 가량인 196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사진은 지난 3월 카이로의 한 환전소에서 한 남성이 이집트 지폐를 세는 모습.

(카이로·서울=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김경윤 기자 = 심각한 달러 부족 사태를 겪는 이집트 중앙은행이 3일(현지시간) 자국 통화가치를 48% 절하했다.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 외환시장 입찰에서 달러당 이집트 파운드화를 13파운드로 내렸다. 종전 가격은 달러당 8.88 파운드였다.

이는 이집트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3년에 걸쳐 120억 달러(약 13조4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는 핵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번 평가 절하는 이집트가 달러 부족 사태로 설탕 같은 필수품 수입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졌다. 최근 이집트 암시장의 달러화 가치가 폭등해 암시장에서 1달러가 한때 18파운드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집트 중앙은행은 또 이날 기준금리를 11.75%에서 14.75%로 30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이 은행은 올해 들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150bp, 100bp 인상한 바 있다.

'달러 부족 사태' 이집트, 통화가치 48% 절하
'달러 부족 사태' 이집트, 통화가치 48% 절하(카이로 AP=연합뉴스) 심각한 달러 부족 사태를 겪는 이집트 중앙은행이 3일(현지시간) 자국 통화가치를 48% 절하했다.
이 은행은 이날 외환시장 입찰에서 달러당 이집트 파운드화를 13파운드로 내렸다. 종전 가격은 달러당 8.88 파운드. 이번 평가 절하는 이집트가 달러 부족 사태로 설탕 같은 필수품 수입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집트 중앙은행은 또 이날 기준금리를 11.75%에서 14.75%로 30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사진은 이날 이 은행에서 타렉 아메르 총재(왼쪽 가운데)가 기자회견하는 모습.

아울러 외환 암시장을 근절하기 위해 환율 자유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화 예금과 인출액의 제한도 사라지며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환율이 자유롭게 변동될 수 있다고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2011년 초 '아랍의 봄' 발발 이전 360억 달러(약 40조1천억 원)에 이르렀던 이집트 외화 보유액은지난 9월 기준으로 절반 가량인 196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이집트는 현재 IMF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 사이로 지는 석양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 사이로 지는 석양[A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7: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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