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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HNA그룹, 홍콩 옛 공항부지 1조3천억원에 사들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연달아 글로벌 자산과 기업을 사들이고 있는 중국 하이난항공그룹(HNA)이 이번에는 거액을 주고 홍콩의 옛 공항부지를 손에 넣었다.

홍콩 중심가 전경
홍콩 중심가 전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HNA 그룹 산하 '홍콩 섬 건설 부동산'은 홍콩 정부로부터 전 카이탁(啓德) 공항부지를 88억4천만 홍콩달러(약 1조3천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를 환산하면 1평방피트(약 0.09㎡)에 1만3천490홍콩달러, 한화로 198만원을 지불한 셈이다.

홍콩 정부의 토지 낙찰가 중에서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액수다.

앞서 2013년 3월 케리 부동산이 117억 홍콩달러를 주고 홍콩 정부로부터 까우룽(玖龍)반도의 호만틴 지역을 사들인 바 있다.

이번 카이탁 공항부지 입찰에는 청쿵(長江) 부동산 홀딩스, 핸더슨 토지개발, 휠록 부동산, 완커(萬果·Vanke) 등 홍콩과 중국의 유명 부동산 업체 20여 곳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HNA 그룹에 밀렸다.

카이탁 공항은 까우룽만 인근에 자리했던 국제공항으로, 도심과 가까워 이착륙 시 비행기가 홍콩의 마천루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1998년 문을 닫았으며 2013년부터는 유람선 여객터미널로 이용했다.

HNA 그룹은 최근 글로벌 항공, 호텔, 여행 관련 자산을 마구 사들이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호텔 체인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의 지분 25%를 65억 달러에 사들였고, 이보다 앞서 4월에는 래디슨 호텔과 파크플라자 호텔 등을 소유한 레지도르 칼슨 호텔 그룹의 지분 51.3%를 인수했다.

비슷한 시기 스위스의 기내식 업체 게이트그룹을 인수하고 호주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지분 13%를 사들이기도 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5: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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