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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취업 길 막힌 전북지역 마이스터고교 신입생 '뚝'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불황으로 취업 길이 좁아진 마이스터고교(특수목적고)의 신입생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찾는 고교 졸업 예정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자리 찾는 고교 졸업 예정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도내 4개 마이스터고의 신입생 모집 평균 경쟁률은 1.54대 1로 올해의 1.8대 1보다 대폭 하락했다.

학교별로는 군산기계공고가 140명 모집에 205명이 지원해 1.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2.09대 1의 경쟁률을 크게 밑돈 것이다.

마이스터고 채용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스터고 채용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한국경마축산고는 40명 모집에 42명이 원서를 내 미달사태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전북기계공고도 206명 정원에 372명이 원서를 내 1.4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종자산업 육성을 목표로 내년 개교하는 김제자영고는 90명 모집에 199명이 몰리며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제자영고가 아니었다면 도내 마이스터고의 신입생 경쟁률은 더욱 큰 폭의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웠다.

마이스터고의 인기가 급락한 것은 관련 산업이 장기간 침체하며 취업 문이 막히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실제 군산기계공고는 최근의 조선업 침체가 직격탄이 됐다.

여기에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의 도크 폐쇄를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예비 신입생들이 대거 등을 돌리고 말았다.

전북기계공고의 경쟁률 하락도 기계산업의 불황과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마이스터고가 학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흐름에 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좋은 취업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5: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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