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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기술 '민주화' 필요…코타나 한국어 곧 지원"

21세기 컴퓨팅 콘퍼런스 서울 개최
"기계-인간 합쳐 '슈퍼맨' 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우리는 인공지능(AI)이 갖는 잠재력과 힘, 영향력을 모든 사람이 쉽게 사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민주화하길 바랍니다"

피터 리(Peter Lee)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총괄 부사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1세기 컴퓨팅 콘퍼런스 2016'에서 AI를 향한 미래 비전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18번째로,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에서 이 행사가 개최된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컨퍼런스 기조연설하는 피터 리 부사장
컨퍼런스 기조연설하는 피터 리 부사장(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를 주제로 열린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 2016에서 피터 리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총괄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에서 AI가 가져올 변화에 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6.11.3
mon@yna.co.kr

기조연설자로 나선 리 부사장은 세계적 기업이 연구에 투자하는 목표로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는 단어를 제시하며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연히 생긴 운 좋은 일', '뜻밖의 일'이란 뜻을 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긍정적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AI,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관측도 내놓았다.

피터 리 부사장은 "컴퓨팅 기술의 발전은 구텐베르크(1452년 독일에서 활판 인쇄술로 성서를 제작해 유럽에서 인쇄업을 대중화한 인물) 시대만큼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많은 이가 접근하도록 민주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하는 피터 리 부사장
기조연설하는 피터 리 부사장(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를 주제로 열린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 2016에서 피터 리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총괄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에서 AI가 가져올 변화에 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6.11.3
mon@yna.co.kr

그는 AI에 대해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는 인간과 함께 일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인류가 더 똑똑해지게, 생산을 높이도록,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바란다"고 역설했다.

도덕이나 일자리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구글, IBM 등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인공지능에 관한 파트너십(Partnership on AI)을 통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샤오우엔 혼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역시 "개인이 일할 때나 생활에서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민주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힘을 보탰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연구개발 그룹을 이끌며 연구소 아시아 소장을 맡고 있는 그는 "AI는 자동차, 비행기처럼 인류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고 말했다.

샤오우엔 혼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샤오우엔 혼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샤오우엔 혼 부사장(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이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 201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제공=연합뉴스]

샤오우엔 혼 부사장은 "많은 이들이 AI가 인간 지능을 앞설까 걱정하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없다"면서 "AI 자체는 프로그래밍할 수 없고 인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A는 '인공'(Artificial)이 아니라 '증강'(Augment)으로, 사람과 기계가 합쳐져 슈퍼맨이 될 수 있다"면서 "AI와 인간이 함께 발전하는 공진화"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는 AI 비서 '코타나'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내비쳤다. 코타나는 스마트폰과 게임기 '엑스박스 원'에서 쓸 수 있다.

피터 리 부사장은 한국어 지원 여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밝힐 수 없지만, 곧 가능하다"면서 "한·중·일 시장은 음성 인식과 관련해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4일부터 이틀간 '아시아 연례 교수 회의 2016'을 연다. 중국과학기술원, 도쿄대, 멜버른대 등의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한다.

연구소가 해 온 최신 연구 프로젝트 11건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연구 결과 등이 기술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ye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5: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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