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평택·당진항 외곽호안 변형 진행…긴급 보수 나서

조수 간만 못견뎌 세립 골재 쓸려나가…함몰·붕괴 현상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개발을 위해 설치해 놓은 외곽호안이 밀물과 썰물의 힘으로 함몰 또는 일부 붕괴하는 등 변형이 진행되고 있어 해양수산청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당항 개발에 따른 매립공사를 위해 2007년 1천400여억 원을 들여 준공한 외곽호안 5.8㎞가 장기 공사 지연에 따른 바닷물의 영향으로 일부 붕괴돼 보강공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바다를 매립해 평당항 내항을 개발하기 위해 쌓아놓은 외곽호안은 10년 동안 매립을 못 하자 조수 간만을 견디지 못하고 하부층의 흙과 자갈 등 세립 골재가 쓸려나가면서 바닷물이 통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상부층의 시멘트 구조물이 힘을 받지 못해 함몰 또는 붕괴하는 현상을 빚고 있다.

평택해수청은 이에 따라 250억 원의 예산을 편성, 2018년 2월까지 호안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2015년 8월부터 호안 300여m에 대형 차수 매트(너비 40여m)를 설치한 후 적절한 공법을 찾기 위한 시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당항 외곽호안이 함몰과 일부 붕괴 등 변형이 일어나자 평택해수청이 호안 300여m에 차수매트를 설치한 후 보강작업에 나섰다.
평당항 외곽호안이 함몰과 일부 붕괴 등 변형이 일어나자 평택해수청이 호안 300여m에 차수매트를 설치한 후 보강작업에 나섰다.


공법은 외곽호안 내륙 쪽에 자갈과 흙 등을 보강하고 물이 새지 못하도록 매트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조수 간만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당항 외곽호안 상부층 시멘트 구조물이 담배값 크기로 틀어지는 등 변형이 일어나고 있다.
평당항 외곽호안 상부층 시멘트 구조물이 담배값 크기로 틀어지는 등 변형이 일어나고 있다.

외곽호안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일부 낚시꾼들이 곳곳에서 물고기를 낚고 있어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우려된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낚시꾼들이 통행이 금지된 평당항 외곽호안에 올라가 낚시를 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호안 내륙 쪽 바다에 불법 어구들을 설치해 놓고 고기잡이를 하고 있어 인명사고 위험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호안 내륙 쪽의 매립공사가 10년 가까이 미뤄지다 보니 외곽호안이 조수 간만을 견디지 못해 변형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부는 붕괴현상까지 보인다"며 "현재 보강공사를 위한 적절한 공법을 찾기 위해 시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곽호안으로 연결되는 곳에 단속원을 배치해 낚시꾼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워낙 넓은 지역이라 한계가 있다"며 일반인 출입 통제를 당부했다.

jong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3 14:4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