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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끝내 응답하지 않은 NC 중심타선…나테이박 타율 0.096

4차전 1회말 1사 1,3루 기회 놓치며 경기 내내 끌려가
침묵하는 테임즈 방망이
침묵하는 테임즈 방망이
(창원=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1회말 1사 1, 3루 때 NC 테임즈가 뜬공을 치고 있다. 2016.11.2
psykims@yna.co.kr

(창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중심 타선은 걱정하지 않았는데…."

김경문(58) NC 다이노스 감독은 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규시즌 내내 NC의 상승 동력이 됐던 '나테이박(나성범, 에릭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 타선은 한국시리즈 내내 침묵했다.

김 감독이 '강점'으로 생각했던 중심타선은 4경기 내내 부진했고, NC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 경기도 챙기지 못하고 4패로 물러났다.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보시는 마산 홈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김 감독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NC는 4차전에서 1-8로 패했다.

4차전 1회말, NC는 희망에 차 올랐다. 그러나 곧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1번타자 박민우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모창민은 희생번트로 박민우를 2루로 보냈다.

나성범이 볼넷을 고를 때, 박민우가 3루 도루를 성공해 1사 1,3루 절회의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는 과정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이 던진 회심의 바깥쪽 낮은 공이 연거푸 볼로 판정됐다.

유희관은 크게 흔들렸다.

NC가 선취점만 뽑으면,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4번타자 테임즈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외야 플라이 혹은 깊은 내야 땅볼만 나와도 한 점을 뽑을 수 있었지만, 테임즈가 내야 뜬공으로 돌아선 탓에 박민우는 3루에 머물렀다.

후속타자 박석민은 볼넷을 골랐다. 이때도 유희관에게는 아쉬운 볼 판정이 있었다.

NC가 불꽃을 되살릴 기회였다,

하지만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유희관이 한 이닝에 볼넷 2개를 내주는 건, 무척 이례적이다.

NC는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익숙해진 유희관은 이후 날카로운 제구로 NC 타선을 농락했다.

NC는 2, 3, 4, 5회,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돌아섰다.

0-4로 뒤진 6회말, NC에 마지막 기회가 왔다.

구위가 떨어진 유희관이 박민우와 모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두산은 좌완 불펜 이현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 선발 투수 공략은 어려워도 불펜진과는 승부가 가능하다"는 게 NC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NC 타선은 너무 차갑게 식어 있었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테임즈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박민우가 횡사했다. 박석민의 땅볼 타구는 상대 유격수 김재호의 호수비에 걸렸다.

NC가 자랑하는 '나테이박'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폭발하지 않았다.

나성범은 14타수 2안타, 테임즈는 16타수 2안타, 이호준은 9타수 1안타, 박석민은 1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단 한 개 나온 장타는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4차전 9회말에 나온 테임즈의 솔로포뿐이었다.

나테이박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타율 0.096(52타수 5안타)였다. NC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2 22: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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