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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설립 '창조와 혁신' 특혜의혹…안종범 참여"

김현권 "미르재단과 유사한 방식…이번 의혹 관련자들 네트워크 정황"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2일 한국 마사회 현명관 회장이 설립한 연구단체인 '창조와 혁신'이 미르재단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부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또 공교롭게도 이 단체에는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재단은 창조경제 등을 주제로 한 연구단체로, 2013년 5월30일에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설립허가가 나기 전인 4월17일 정부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인 '케이무브(K-MOVE) 사업의 자문 단체로 선정돼 정부의 예산을 받게 됐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설립허가도 받기 전에 정부의 예산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김 의원 측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이 이날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이 단체에는 안 전 수석이 특별회원으로 돼 있다.

단체를 설립한 현명관 회장의 경우 최근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마사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마사회 측은 "특혜가 아니며, 대한승마협회의 공문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지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르재단이 설립되기도 전에 이번 의혹 관련자들이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정황이 발견된 셈"이라고 말했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2 22: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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