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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베어스맨' 김태형 감독, 카리스마로 명장 우뚝

역대 세 번째로 부임 첫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제패
인사하는 김태형 감독
인사하는 김태형 감독(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두산 김태형 감독이 5 대1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6.10.30
mtkht@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태형(49) 감독은 뼛속까지 '베어스맨'이다.

1990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해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와 배터리 코치로 활약했다.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로 일하며 두산을 떠나 있던 김 감독은 2014년 10월 사령탑으로 친정에 돌아왔다.

당시 김 감독은 취임식에서 "내년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내가 구심점이 돼 두산을 선수단 전체가 같은 곳을 향해 달리는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약 기간(2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농담도 했다.

그는 자신의 공언대로 부임 첫 시즌 두산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파죽지세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더 빛났다.

빈틈없는 전력을 과시하면서 시즌 초반만 제외하고 줄곧 10개 구단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계약상 김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두산 사령탑을 맡게 돼 있었다.

하지만 구단은 팀을 이처럼 훌륭히 이끈 김 감독을 예우했다.

아직 시즌이 한창인 지난 7월 두산은 김 감독한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더 지휘봉을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일정이 한참 남아있는 시점에서 파격적인 대우였다.

미소짓는 김태형 감독
미소짓는 김태형 감독(창원=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NC를 6-0으로 누르고 승리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16.11.1
psykims@yna.co.kr

김 감독은 지난 2년간 두산의 컬러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뚝심과 허슬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선 굵은 야구가 그것이다.

그는 감독 부임 직후부터 선수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야구를 하지 말고 이기려는 야구를 하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과거 심정수, 김동주가 뛰던 시절 두산의 막강한 파워 야구를 경험한 김 감독은 비시즌 기간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시했다.

오전 팀 훈련, 오후 자율훈련을 하고 저녁 식사 후 반드시 선수들에게 근육 강화 운동으로 하루를 마감하도록 했다.

팀 전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코치, 전력분석원 등과 끊임없이 머리를 맞댄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김 감독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다.

그는 선수 시절부터 후배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플레이를 못 본 척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가차 없이 지적했다.

외야수 박건우는 이런 김 감독에 대해 "뭐라고 하시면 (무서워서) 눈도 못 마주치겠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저마다 개성이 있고 자부심도 강한 두산 선수들은 '팀 선배' 출신인 이런 김 감독의 지휘 아래 똘똘 뭉쳤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두산은 2000년대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가 형성한 것 같은 강력한 왕조 구축을 노린다.

그 서막을 김 감독이 열었다. 그는 이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감독으로 부임하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은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2005~2006년), 류중일(2011~2014년) 감독에 이어 김 감독이 세 번째다.

우승은 누구에게?
우승은 누구에게?(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왼쪽부터 NC 박석민, 이호준, 김경문 감독, 두산 김태형 감독, 김재호, 유희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6.10.28
pdj6635@yna.co.kr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2 21: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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