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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칼레 미성년 난민 1천500명 난민촌 떠나…철거 작업 완료

버스 타고 칼레 떠나는 미성년 난민들
버스 타고 칼레 떠나는 미성년 난민들(칼레<프랑스> AFP=연합뉴스) 프랑스 칼레 난민촌에 있던 미성년 난민들이 2일(현지시각) 버스를 타고 정식 난민 수용시설로 떠나고 있다. 2016.11.2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서북부 칼레 난민촌 '정글'에 마지막으로 남은 미성년 난민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전국 난민 수용시설로 떠났다.

이에 따라 지난주 시작된 칼레 난민촌 철거 및 분산 수용 작업이 모두 끝났다.

프랑스 정부는 칼레 난민촌에 있는 1천500명의 미성년 난민을 이날 오전부터 버스로 실어나르기 시작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다.

부모나 다른 보호자 없이 혼자 칼레에 머물며 영국행을 시도했던 이들은 프랑스 전국 난민 수용시설로 향해 출발했다.

프랑스 정부는 더는 칼레에서 영국행 신청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난민 시설에서 영국 관리들이 개별적으로 수용 여부를 심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미성년 난민을 누가 떠맡을 것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여 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칼레 미성년 난민 1천500명을 영국이 받아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영국에 돌봐줄 친척이 있거나 친척이 없는 경우에도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칼레 미성년 난민 총 270명을 받아들였다.

프랑스 정부는 칼레 난민촌에 상·하수도나 위생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인도적인 이유로 난민촌을 철거하고 정식 난민 시설에 수용한다고 설명했다.

7천 명에 달하던 칼레 난민은 프랑스 전국에 분산됐으며 지난달 31일 칼레 난민촌 시설 철거도 완료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철거된 난민촌에 다시는 아무도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칼레 난민촌 완전 폐쇄 방침을 재확인했다.

칼레 난민촌 철거를 피해 일부 난민은 파리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와 파리시는 조만간 파리 시내 스탈린그라드 지하철역 등에 있는 난민 캠프도 철거할 계획이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2 19: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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