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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완벽한 인생

내가 널 파리에서 사랑했을 때·복수는 나의 것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 = 이운진 시인이 시와 그림을 한 편씩 겹쳐 읽고 쓴 에세이.

시인은 강은교의 시 '빨래 너는 여자'와 카미유 피사로의 그림 '빨래 너는 여인'을 나란히 놓고 어린 시절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에서 끌어낸다. 피카소의 '거울 앞의 소녀'는 이상의 시 '거울'을 회화로 옮겨놓은 듯하다. 시와 그림에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녹여 편지 쓰듯 들려준다.

사계절. 240쪽. 1만3천원.

<신간>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완벽한 인생 - 1

▲ 완벽한 인생 = 2014년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이동원(37)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한국시리즈 7차전과 동시에 한 은행에서 인질극이 벌어진다. 인질범은 한물간 투수 '우태진'이 마운드를 지키면 한 이닝에 인질을 세 명씩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우태진이 경기를 포기하면 누군가는 죽는 상황. 한때 야구선수를 꿈꿨던 경찰청장이 직접 해결에 나선다.

투수 우태진과 인질범, 경찰청장이 공수를 교대하며 번갈아 화자로 등장한다. 작가는 긴박하고 극적인 상황을 박진감 넘치는 필치로 묘사하면서 자연스레 인생의 의미를 묻는다.

포이에마. 216쪽. 1만2천원.

<신간>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완벽한 인생 - 2

▲ 내가 널 파리에서 사랑했을 때 = 소설과 에세이, 르포 등 여러 장르를 혼합해 독창적인 글쓰기를 해온 영국 작가 제프 다이어의 유일한 연애소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대 남녀 넷의 사랑과 행복감을 유려한 문체로 그렸다. 1인칭과 3인칭을 오가는 가운데 사랑에 흠뻑 취한 대화가 끝없이 이어진다. 원제는 'Paris Trance'. 여기서 'trance'는 무아의 경지에 이른 황홀감을 뜻한다.

다이어는 '작가들이 좋아하는 작가'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재즈 뮤지션들을 다룬 논픽션 '그러나 아름다운'을 직접 번역해 일본에 소개했다. 알랭 드 보통은 "동시대 작가들 중 가장 좋아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웅진지식하우스. 김현우 옮김. 390쪽. 1만5천원.

<신간>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완벽한 인생 - 3

▲ 복수는 나의 것 = 일본 작가 사키 류조(佐木隆三·1937∼2015)의 장편소설로 1976년 제7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주인공 에노키즈 이와오가 일본 열도를 종단하며 78일간 벌인 지능적 연쇄살인과 도피행각을 기록한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실제 일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삼고 사건 관련자 진술과 수사·재판 과정의 각종 공문서를 곳곳에 배치해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킨다.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1979년 영화로 만들었고 박찬욱 감독의 동명 영화도 여기서 이름을 가져왔다.

모비딕. 김경남 옮김. 480쪽. 1만4천800원.

<신간>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완벽한 인생 - 4

dad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2 18: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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