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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녹십자 '성인용 Td 백신' 허가…첫 국산 제품

녹십자, 내년부터 국내 시장 공급 예정


녹십자, 내년부터 국내 시장 공급 예정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006280]가 개발한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 예방백신'(성인용 Td 백신)인 '녹십자 티디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를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녹십자가 개발한 백신은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개발된 성인용 Td 백신이며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성인용 Td 백신은 GSK의 '에스케이티디백신주', '티디퓨어주'와 SSI의 '디티부스터 에스에스아이주' 3종이 있으며 모두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성인용 Td 백신 국산화로 매년 45만명분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처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15차례에 걸쳐 녹십자의 성인용 Td 백신 개발과 허가의 모든 과정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식약처가 2010년에 조직한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은 필수·대유행 질병 백신을 자급할 수 있도록 국내 백신 개발 업체에 집중적으로 기술을 지원하는 협의체를 말한다.

2016년 10월 기준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이 컨설팅하고 있는 업체는 총 8곳이며 대상 제품은 27개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은 총 28종으로 이 가운데 13종이 국내기술로 개발이 완료돼 국산 백신 자급률은 46%다.

국가필수예방접종백신 19종 가운데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백신은 9종이다.

식약처는 2020년까지 국내 기술로 20개의 백신을 개발해 백신자급율을 7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sujin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2 1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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