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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막판 클린턴 '여성문제' vs 트럼프 '오바마케어' 맹공(종합)

오바마 "노동자에게 배려 보인 적 없는 트럼프에 속지 말자"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 대선이 막판에 접어들면서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 경쟁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여성 비하 전력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으며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에 맹공을 퍼부었다.

미 대선 대결, 클린턴(좌) vs 트럼프
미 대선 대결, 클린턴(좌) vs 트럼프[AF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연설하며 "일생을 통틀어 나는 여성으로 살았다"며 "우리가 아는 도널드 트럼프는 30년 간 여성을 비하, 모멸, 모욕, 공격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그(트럼프)는 여성을 비하하는 게 자신을 더 큰 남자로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가 "우리를 완전한 인격체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장엔 트럼프가 '미스 돼지(Piggy)'라며 조롱한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차도가 클린턴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노동자층 유권자들이 많은 오하이오에서 지원 유세를 통해 트럼프의 약한 고리인 '여성문제'를 거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을 개·돼지와 게으름뱅이로 부른 게 트럼프의 일생이었다며 "이런 게 정상인 것처럼 여기는 상황을 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성 유권자를 향해서는 미국 역사상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앞두고 "우리는 고비를 넘어야만 한다"고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트럼프가 "노동자들에게 배려를 보여준 적이 없었다"며 '노동자의 대변인'을 자처한 트럼프 모습에 속지 말자고 주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청소부로 일하지 않는 이상 트럼프는 자신의 호텔에 여러분들을 들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당대회 무대서 함께 인사한 오바마(좌)와 클린턴
전당대회 무대서 함께 인사한 오바마(좌)와 클린턴[A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이날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와 합동 유세를 하고 오바마케어의 폐기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는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거나 대체할 수 있도록 의회에 임시 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며 오바마케어를 지속하면 "미국인의 의료서비스가 영원히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설 이후 임시 의회 소집의 구체적인 의미를 묻는 말에 트럼프는 법 폐기의 기술적인 문제를 놓고 의회의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우리가 곧 할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NBC뉴스는 "다음 의회는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1월 열린다"며 트럼프가 말한 임시 의회 소집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에 앞서 연설에 나선 펜스도 오바마케어를 "의료서비스의 정부 인수"라고 부르며 "재앙을 부른 실패"라고 공격했다.

그는 오바마케어 정책 아래 내년 건강보험료가 평균 25% 오를 것이라는 점을 물고 늘어졌다.

CNN은 "오바마케어 등록자의 85%가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아 보험료의 대폭 인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을 펜스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는 위스콘신에서 가진 유세에선 자신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조기 투표자들의 '변심'을 촉구했다.

그는 "물건을 사고 난 뒤 잘못 산 것 같다고 느끼는 것처럼 후회하고 있는" 조기 투표자들이 마감시한인 4일 전까지 결정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스콘신을 비롯해 미시간, 미네소타, 펜실베이니아 주에선 조기 투표 결정을 바꿀 기회가 있지만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AP통신은 전했다.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2 16: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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