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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국경 교전으로 이틀 새 민간인 14명 사망

한 달 이상 격렬한 국경 대치…서로 "네 탓"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국경에서 또다시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이틀 사이 양국에서 모두 1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인도 NDTV는 1일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에서 파키스탄군의 국경을 넘는 총격과 포격으로 이날 하루 다섯 살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의 자국 민간인이 사망하고 2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의 국경 총격으로 하루에 인도 민간인 8명이 숨진 것은 2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인도 국경수비대는 바로 대응 사격을 벌여 파키스탄군 거점 14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27일 인도 잠무-카슈미르 주 고파르바스티 마을에서 한 어린이가 파키스탄의 총격과 포격으로 구멍이 난 벽 옆에 서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인도 잠무-카슈미르 주 고파르바스티 마을에서 한 어린이가 파키스탄의 총격과 포격으로 구멍이 난 벽 옆에 서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 정부는 또 파키스탄과 사실상 국경인 통제선(LoC) 인근 174개 학교를 안전을 이유로 휴교했다.

반면, 파키스탄 외교부는 인도군이 전날 국경을 넘어 니키알과 잔드로트 지역으로 총격해 여성을 포함해 민간인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면서 이날 자국 주재 인도 부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이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모두 상대방이 먼저 2003년 정전 합의를 어기고 총격을 시작했고 자국은 응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9월 18일 파키스탄에 거점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인도령 카슈미르의 군기지를 공격해 인도군 19명이 사망하고, 같은 달 29일 인도군이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로 들어가 그곳에 은신한 테러범 수십 명을 사살하고 돌아왔다고 발표하면서 한 달 이상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다.

양국은 또 지난달 27일 인도 정부가 자국 주재 파키스탄 외교관이 간첩 행위를 했다며 '외교적 기피인물'로 선언하고 추방을 명하자 파키스탄도 자국 주재 인도 외교관 한 명을 맞추방하는 등 외교적으로도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26일 파키스탄 차프라르 마을에서 주민들이 인도군의 포격에 구멍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파키스탄 차프라르 마을에서 주민들이 인도군의 포격에 구멍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23: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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