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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 사나이' 허경민 "PS 자꾸 이기니 나도 성장"

1일 KS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
허경민, 승리를 부르는 안타
허경민, 승리를 부르는 안타
(창원=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1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 9회초 1사 만루 때 2타점 적시타를 친뒤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16.11.1
psykims@yna.co.kr

(창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가을이 되니 허경민(26·두산 베어스)의 스윙이 더 날카로워진다.

허경민은 1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팀에 점수가 꼭 필요할 때 허경민의 적시타가 나왔다.

4회까지 NC 선발 최금강에게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얻지 못하며 '퍼펙트 피칭'을 허용하던 두산은 5회 선두타자 김재환의 우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2사 후 양의지가 중월 2루타로 출루하자 허경민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최금강을 마운드에서 내리는 한 방이었다.

경기 뒤 만나 허경민은 "팀이 무안타에 그치다 겨우 기회를 잡은 상황이었다. '안타를 못 치더라도 내 스윙은 하고 죽자'라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다행히 잘 맞은 타구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허경민은 2-0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NC는 1사 2, 3루에서 양의지를 거르고 허경민과 승부를 택했다. 하지만 허경민을 넘지 못했다.

허경민은 "양의지 선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막상 타석에 들어서니 마음이 앞서서 초구에 헛스윙했다"며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볼 3개를 고른 뒤 몸쪽 공을 노렸다. 기분 좋은 안타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허경민이 두 차례 타점 기회를 살리면서 두산은 6-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많은 사람이 허경민을 '가을 사나이'라고 부른다.

지난해 가을 허경민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치르며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인 23안타를 몰아쳤다. 두산은 우승을 차지했고, 허경민은 우승 주역으로 꼽혔다.

허경민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도 17타수 7안타(타율 0.412)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한국시리즈 최고 타율과 최다 타점을 모두 허경민이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허경민의 활약 속에 한국시리즈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허경민은 '우승'을 화두에 올리자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우리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NC도 언제든 살아날 수 있는 강팀이다"라며 "4승째를 확정할 때까지는 안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가을 사나이'라는 수식어에도 손사래를 쳤다.

허경민은 "좋은 코칭스태프와 선배들 밑에서 뛰며 가을 야구를 치르고, 자꾸 승리하면서 나도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활약한 건 작년과 올해 두 시즌뿐이다. 3∼4년은 잘해야 그런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자리는 욕심이 난다.

허경민은 "제가 감히 그런 자리를 꿈꿔도 되겠습니까"라고 몸을 낮춘 뒤 "그래도 가문의 영광인만큼 도전은 해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22: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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