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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집권 사회당 대선 앞두고 사분오열…올랑드 최악 인기에 내분

오른쪽부터 올랑드 대통령, 발스 총리, 바르톨론 하원의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른쪽부터 올랑드 대통령, 발스 총리, 바르톨론 하원의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집권 사회당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 부진과 잇단 테러로 집권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내 분열이 커지고 있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최근 올랑드 대통령이 대담집 '대통령이 이걸 말하면 안 되는데'(Un président ne devrait pas dire ça)에서 사회당 동료들을 비난한 데 대해 "부끄럽고 분노한다"고 반응했다.

한 설문조사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도가 4%까지 추락하자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발스 총리가 올랑드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랑드 대통령이 대담집에서 '카리스마가 부족하다'고 평가한 사회당 소속 클로드 바르톨론 하원의장은 "대통령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할 의무가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사회당 내에서 비난이 이어지자 스테판 르폴 정부 대변인은 올랑드 대통령이 여전히 사회당 지도자라며 자중하라고 당부했다.

발스 총리는 1일 현지 라디오 RFI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면서 한 발 뒤로 물러섰다.

다음 달 재선을 위해 대선에 나설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올랑드 대통령은 각종 설문조사 결과 내년 대선 1차 투표에서 4∼5위에 그치면서 1차 투표 1, 2위가 겨루는 결선 투표에는 진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당의 인기가 워낙 떨어져서 현재로써는 올랑드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사회당 후보군에서도 1차 투표를 통과할 후보를 찾기 어려운 형편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친기업적 노선에 반대해온 아르노 몽트부르 전 경제장관과 마르틴 오브리 릴 시장, 그리고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나 올랑드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대신 발스 총리에게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설문조사 결과 내년 대선 결선 투표에서는 중도 우파 공화당 대선 후보와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대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18: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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