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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나빠지고 관리도 부실…무등산 약수터 사라진다

2012년 11곳서 올 들어 5곳…광주전역도 8곳에 불과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산행 중 목마름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약수 마시기가 갈수록 쉽지 않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국립공원 무등산을 비롯해 광주지역 주요 약수터가 사라지고 있다.

수질오염, 수량부족 등으로 약수터 기능을 제대로 못 해 폐쇄되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2년까지 11곳에 달했던 무등산 약수터는 지난 7월 중머리재 약수터가 폐쇄되는 등 모두 5곳으로 줄었다.

봉황대, 꼬막재, 늦재, 화산마을, 평두메 약수터 등이 폐쇄됐다. 모두 무등산내 약수터다.

남아있는 약수터는 너덜겅, 옛 증심사관리소, 산장광장, 청풍쉼터, 충장사다.

범위를 광주전역으로 넓혀 남구 대각사, 광산구 용진산과 산정약수터 등을 포함해도 모두 8곳에 불과하다.

2012년에는 약수터 수가 모두 14곳이었다.

너덜겅과 충장사 약수터가 올 들어 8번 검사에서 5번과 3번 부적합을 받는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6곳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약수터 관리는 세균 검출 등으로 첫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사용중지 후 주변 오염물 제거 뒤 사용한다.

이어 다시 부적합이 나오면 '이용불가' 경고문을 부착하고 이후 1년간 부적합이 4차례 이상(4계절 포함)이어지면 폐쇄한다.

너덜겅은 5월 이후 연속 5차례 검사에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쇄 우려가 높다.

광주시는 2천만원을 들여 11월까지 태양광 살균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등산내 약수터 수질이 악화한 것은 연간 400만명에 달하는 탐방 인파와 관리부재가 맞물린 탓으로 보인다.

약수터 관리주체를 놓고 지자체와 국립공단 간 갈등도 폐쇄 악순환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질검사 확대, 주변 오염원 제거와 청소, 취수시설 보강, 광촉매살균시설 등 관리도 부족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너덜겅 약수터에 살균시설이 설치되면 모든 곳에 시설이 마무리된다"며 "더 이상의 약수터 폐쇄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2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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