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연합뉴스) 기온이 영하 8도 이하로 떨어진 1일 경남 산청군 지리산국립공원 장터목대피소(해발 1천750m)에 상고대가 피었다.

지리산에 핀 '상고대'
상고대는 기온이 0도 이하 일 때 대기 중 수증기가 나무 등 차가운 물체에 얼어붙으면서 마치 눈꽃처럼 피는 현상이다.
'나무서리' 혹은 '수상(樹霜)'으로도 불린다.
장터목대피소 일원은 이날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8.3도를 기록했다. 북서쪽에서 매섭고 찬바람이 불어와 체감온도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에 핀 '상고대'
이날 지리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가을 단풍과 은빛 세상 등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글 = 지성호 기자, 사진 =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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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16: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