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청년희망재단 불투명"…한노총, 모금액·집행내역 등 요구

재단 "청년 1천100명 이상 취업 성과…언제든 투명하게 공개"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노총은 1일 청년희망재단에 공문을 보내 기금 모금내역과 집행내역, 기부자 및 신탁기부자 명단과 금액, 임직원 명단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청년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립된 후 국무총리실과 고용노동부가 나서 대대적으로 기금 모금 캠페인을 벌여 설립 한 달 만에 800억원의 기금을 모았고, 최근까지 1천400억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기금 모금과 예산집행 과정에서 미르재단과 유사한 과정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재단에 해당 자료를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년희망펀드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을 기부하는 등 재벌 회장들이 자발적으로 거액을 기부했지만, 이러한 과정이 '재벌 팔 비틀기' 아니었느냐는 비판이다.

한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청년희망재단 설립 당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재단 이사로 등록했다. 이후 '재단 운영이 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에 추진된다'고 비판하며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노총 김준영 대변인은 "김동만 위원장은 공식적으로 재단 이사 자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요구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청년희망재단의 모금과 집행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청년희망재단 측은 기금 모금과 집행이 투명하게 이뤄졌으며, 상당한 성과 또한 이뤘다고 반박했다.

재단 장의성 사무국장은 "기금 모금 과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하다"며 "청년희망재단 출범 후 취업을 성공시킨 청년 구직자가 1천168명에 달할 정도로 성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지난해 10월 출범 후 '온리원기업 채용박람회', '신생벤처기업-청년인재 매칭 사업', '독일 강소기업 해외인턴 프로그램',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젝트' 등 사업을 했다.

장 국장은 "재단 출범 후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이 4만 2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운영 성과에 자신 있다"며 "재단의 모금 과정과 운영 내역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투명하게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재단 동남지역본부 개소
청년희망재단 동남지역본부 개소

ssah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15:43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