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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기업도 위안부 세계유산 등재 도와달라" 모금 호소

"대기업 최순실재단만 챙기지 말고"…민간단체 유네스코 분담금 국민 모금운동

(광주=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우리는 그 참혹하고 아픈 역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 보존해야 하는 엄중한 과제를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위원회가 공정하게 활동할 수 있게 민간 국제모금운동을 오늘부터 전개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를 위한 한국위원회는 1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호소하고 나섰다.

나아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있는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에 53개 기업체가 774억원을 모아줬다고 한다"며 "대기업들이 권력 눈치만 보지 말고 피해자 인권에도 눈을 돌려 모금에 동참해달라"고도 요청했다.

회견문 낭독하는 안이정선 대표
회견문 낭독하는 안이정선 대표(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민간 국제모금운동 전개 기자회견'에서 안이정선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6.11.1
xanadu@yna.co.kr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위원회가 속한 국제연대위원회가 지난 5월 31일 위안부 기록물 2천744건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한 이후 일본이 유네스코 분담금을 무기로 노골적인 등재 방해에 나선 데 대한 자구적 대응이다.

유네스코가 분담금 부담 없이 공정하게 등재 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민간 차원에서 분담금을 모금하는 운동이다.

국제연대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때 국제모금운동을 선언한 바 있다.

모금운동은 온라인(국내외 공인펀딩), 오프라인(시민사회와 연대)을 병행해 내년 10월 말까지 1년간 진행한다.(모금계좌: 국민 854701-01-479573 송도자(유네스코공동등재위원회))

국제연대위원회가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한 위안부 기록물은 8개국 14개 시민단체가 정리한 것이다.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신청 이후 일본은 노골적인 불쾌감, 거부, 방해 의사를 공공연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신청 자료를 불신하는 대응 보고서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유네스코 분담금(전체의 9.6% 약 450억원)을 내왔고 팔레스타인 회원국 가입을 이유로 미국이 분담금을 내지 않은 2011년 이후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부담해온 일본이 분담금 납부를 보류하면 유네스코는 재정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된다.

이번 모금은 "일본 분담금 상당액을 모금하려는 것이 아니라 유네스코의 공정한 활동을 방해하고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행위에 전세계 시민의 양심적 운동"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위원회 참여 6개 단체 중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나눔의집,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회견 자리에는 신혜수 국제연대위원회 사무단 단장,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 참여단체 송도자·이경희·안이정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피해자 이옥선(89) 할머니는 노환에 힘겨운 말투로 "(일본 정부는) 사죄하라고 해도 안 한다…우리는 꼭 사죄를 받아야 한다…할머니들이 사죄를 받는데 (여러분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발언하는 이옥선 할머니
발언하는 이옥선 할머니(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민간 국제모금운동 전개 기자회견'에서 이옥선 할머니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1
xanadu@yna.co.kr

kt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14: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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