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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교육지원청 "고교생 식중독 증세 급식과 무관"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증세는 급식과 무관해 보인다는 교육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이 학교를 방문 조사한 결과, 입원한 5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에게 이상 증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후 A양 등 고등학생 5명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같은 날 교직원 34명과 중·고교생 65명은 급식으로 탕평채, 고추장찌개, 김치, 김자반 등을 먹었다.

이 학교는 중·고등학교가 같은 급식실을 사용한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과 급식 후 보관해둔 보존식을 수거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교육당국은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 중 일부는 점심시간 전부터 복통을 호소하면서 학교 보건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점심식사 전 외부에서 가져온 빵, 귤, 계란, 컵라면, 음료수 등을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먹은 빵 중 일부가 유통기간을 넘긴 제품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급식과는 무관해 보인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13: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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