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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양미리 어디로 갔나?'…어획 부진에 축제 '비상'

어민들 그물코 줄여서 조업해보기로
텅 빈 속초항 양미리 부두
텅 빈 속초항 양미리 부두(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올가을 양미리 어획이 부진해 오는 4일부터 개최될 예정인 양미리 축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조업을 못 한 1일 오전 속초항 양미리 부두가 텅 비어 있다. 어민들은 양미리 성장이 부진한 올해는 예년에 비해 크기가 작아 그물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진것으로 보고 코의 크기를 줄인 그물로 조업을 해보기로 했다.
2016.11.1
momo@yna.co.kr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동해안 양미리(까나리) 조업이 부진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속초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속초지역에서 양미리 조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위판된 양미리는 4t 정도에 머물고 있다.

속초항 양미리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초항 양미리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평년의 3분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처럼 양미리가 잡히지 않다가 보니 출어를 해도 허탕을 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조업이 이뤄진 날은 닷새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어민들은 올해 조업이 부진한 것은 양미리 개체 수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고수온 등 바다 상황으로 인한 양미리 성장이 부진해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지고 이로 말미암아 그물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조업에 사용하는 그물코의 크기는 예전 그대로인데 양미리 크기가 평년에 비해 작다가 보니 대부분이 그물에 걸리지 않고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속초항 양미리 부두에서 시작될 '2016 속초별미 양미리 축제'에 비상이 걸린 어민들은 코의 크기가 작은 그물을 이용해 조업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어민들은 "축제를 앞두고 어획량이 거의 없어 걱정이 크다"며 "코 크기를 줄인 그물을 사용해 조업을 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어민은 "어군 탐지기에는 양미리떼가 많이 잡히는데 막상 그물을 내려보면 하나도 잡히지 않는다"며 "축제 기간만이라도 그물코를 줄여서 조업에 나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mom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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