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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아버지' 오방 최흥종 선생 기념관 건립 추진

광주 남구 양림동에 400㎡ 크기 기념관 내년 착공
연극 '오방선생'
연극 '오방선생'[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평생을 빈민구제, 독립운동, 선교활동, 교육운동 등에 헌신한 오방 최흥종 선생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광주 남구는 1일 "평생 병들고 굶주린 나환자와 결핵환자를 돌봐 '광주의 아버지'라고 불린 오방 최흥종 선생 기념관을 양림동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근현대사에서 광주와 양림동을 대표하는 최 선생의 헌신적 삶을 기리고 광주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양림동에 기념관 건립에 나섰다.

올해 7월부터 광주 YMCA 측과 협의해온 남구는 오는 4일 오후 3시 구청 상황실에서 기념관 건립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열어 설계안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 양림동 테니스장 위치에 지상 1층 400㎡ 크기로 지어지는 기념관 건립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1904년 광주 제중병원(현 기독병원)에서 근무하던 최 선생은 우일선 선교사와 포사이드 선교사를 도와 나환자 치료에 헌신했다.

3·1 운동 당시에는 전라남도 총책으로 민족운동에 뛰어들어 만세시위 운동을 주도해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광주 YMCA를 설립했고 광복 이후에는 결핵환자와 나환자 등 사회적 냉대를 받은 사람들을 돕는 빈민구제 활동에 전력을 쏟으며 광주의 아버지로 불렸다.

신간회 전남지회장을 역임했고 해방 후 건국준비위원회 전남지회장을 지내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사회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최 선생이 운명한 1966년 5월 14일에는 광주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져 '광주사회장'으로 장례식이 거행됐다.

정부는 1962년 최 선생의 업적을 기려 애국훈장을 수여하고 1986년과 1990년에는 각각 대통령 표창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축물로 기념관을 신축,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1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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