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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대은행 올해 부실대출로 46조원 손실…작년보다 54.6% 급증

송고시간2016-10-31 11:02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올해 중국 5대 은행이 부실대출 상각을 늘리면서 부실대출에 따른 손실이 46조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등 5대 은행의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이 1∼9월 2천737억 위안(약 46조2천77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6% 급증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기간 5대 은행의 순익은 부실대출 손실 증가 여파로 작년 동기보다 0.89% 늘어난 7천769억 위안(131조3천580억 원)에 그쳤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NPL) 비율은 지난 6월 말 평균 1.69%에서 지난달 말 1.72%로 상승했다.

올해 5대 은행의 부실대출 관련 손실이 급증한 것은 부채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압박으로 은행들이 부실대출을 대거 상각 처리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부실대출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라고 독촉하면서 은행의 대손충당금 비율도 낮아졌다.

중국 전체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비율은 9월 말 평균 152.8%로 6월 말 163.9%보다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 은행들의 충당금이 대출 손실 예상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기업 대출 관련 추가 손실 가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상은행 건물
중국 공상은행 건물

[EPA=연합뉴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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