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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분기 성적표 'OK'…4분기는 걱정

송고시간2016-10-31 10:58

KT·LGU+ 쾌속 질주·SKT 돌파구 마련

이통3사 3분기 성적표 'OK'…4분기는 걱정 - 1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갤럭시 노트7의 단종 여파가 본격화하는 올해 4분기(10∼12월)에는 이동통신시장 위축에 따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 비용절감과 신사업 육성 등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에는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의 약진이 돋보였다. KT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30만 명 순증하고 인터넷 사업이 호조를 띠면서 영업이익이 4천16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7.0%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 이어 4천억원대 영업이익을 잇달아 달성한 것이다. KT가 두 분기에 걸쳐 영업이익 4천억원대 호실적이 계속된 것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창업 이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을 돌파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2.8% 늘어난 2천114억 원으로 증권가 예상치인 1천800억원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유·무선 사업의 고른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무선 가입자는 1천236만명으로 작년 3분기보다 4.8% 늘었고, 유선에서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뛰고 IPTV 콘텐츠 서비스의 수익이 커져 성장 순풍을 불러왔다는 평이다.

이통3사 3분기 성적표 'OK'…4분기는 걱정 - 2

SK텔레콤[017670]은 매출 4조2천4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낮아지고 영업이익이 4천243억원으로 13.5% 급감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경쟁사보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많아 시장 위축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데다 요금할인 가입자 비율이 높은 점도 악재였지만 나름 '선방했다'는 평이다.

고부가가치 플랫폼(서비스 공간)을 지향하는 'T맵' 'T전화'의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계속해 미래 가치는 착실하게 쌓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동통신 사업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올해 3분기에 KT가 3만6천298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3만5천845원, SK텔레콤 3만5천471원 순이었다.

그러나 이통3사에 올해 4분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11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 단종의 여파가 직접 반영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프리미엄 폰(고가폰)인 갤럭시노트7이 없어지면서 이동통신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마케팅비 절감과 기가 인터넷·미디어 플랫폼 등의 성장 사업이 4분기 실적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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